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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책읽기

[온책읽기] 책 먹는 dumognim의 온책 읽기- 철컹철컹~ 경찰과 여우님 놀이 내 온책 읽기 활동의 기준 중에 하나가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책의 내용이 재미있어야 하겠지만 책을 읽고 나서 하는 활동이 재미있다면 그 또한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예전부터 생각하고 가끔씩 하던 것이 였다. 이번에도 역시 책을 정독하면 놀이를 구상하려고 했는데, 이 친절한 책은 이미 놀이를 안배하고 계셨다. 놀이~! 11월내내 우리 반 인기 놀이 중 하나였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 놀이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수업 시간을 맞이했다. “책 먹는 여우과 관련해서 어떤 놀이를 할지 글을 다시 살펴볼까요?”라는 말에 5분도 안되서 경찰과 도둑놀이를 찾아냈고 지들끼리 흥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나가서 경찰과 도둑 놀이를 시작했다. 기존 놀이와 다른 점이라면 경찰이 도둑보다 많다는 현실을 인식.. 더보기
[온책읽기] 책 먹는 dumognim의 온책 읽기- 국어 시간에 배운 거 써 먹기 2학년 2학기 국어 1단원 는 단원 학습 목표가 ‘시나 이야기를 읽고 장면을 떠올리며 생각이나 느낌을 말할 수 있다.’ 이다. 그래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이야기의 장면을 떠 올려서 말하기’가 있었다. 11월 초에 학예회 작품으로 뭘 내놓을지 고민하던 중에 이 활동을 그림으로 해서 내 놓자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리고, 온책 읽기 활동 시간에 실행했다. ‘그림을 그리면 어려워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겠지만 우리의 님은 그런 걱정을 단번에 해결하게 해 주었다. 친절한 책같으니라구... 책에 있는 그림을 보고해도 되지만 그대로 베끼지 말고 조금 바꿔서 하면 된다는 말에 아이들은 과감하게 그리기 시작했고, 8절지가 아닌 16절지에 그리는 그림이다 보니 빠른 시간에 완성 할 수 있었다... 더보기
[온책읽기] 책 먹는 dumognim의 온책 읽기- 시작이 반이었으면 드디어 제대로 된 온책읽기를 해보기로 결심한 건 지난 겨울이었다. 2016년에 온책 읽기를 시도해 보겠다고 골랐던 ‘가방 들어주는 아이’가(슬로리딩 책에서 본 걸 골랐다.) 책의 내용이나 활동계획이 그저 그렇다 보니 어영부영 마무리해 버렸다. 저학년 온책 읽기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 그 동안 여러 가지 책으로 온책 읽기 또는 슬로리딩이라고 깔짝댔었다. 학교폭력과 관련해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도 읽어보았고, 경기도의 어떤 선생님이 나니아 연대기를 하신다는 걸 에서 보고나서 SF를 해볼까 하는 마음에 수준이 좀 높은 중고생용 SF소설을 골라보기도 했었다. 역사를 가르칠 때는 허생전을 읽어주기도 했었다. 물론 얻은 소득도 분명히 있었지만 무작정 하다보니 실패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올해.. 더보기